스페인 마덕리 YUNIKALAW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 (Pedro Sanchez)가 어젯밤 9시 반에 1시간 넘게 성명 발표를 했었다.

유럽 코로나19 피해가 이탈리아 다음으로 큰 스페인에서 전국 이동 제한령과 휴교령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애초 이번 달 29일까지였던 이동 제한령을 2020년 4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곧 스페인 하원 의회에 이동 제한령을 회부해 승인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어젯밤에 나와서 이를 발표했어도 되었는데 하루를 더 기다렸고 다시 TV에 나와서 발표를 한 점이 아쉽다.

따라서 스페인에서의 이동 제한령은 4월 11일까지라는 점을 인지하기 바란다.

현지시간 22일 기준 스페인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천여명, 사망자 수는 1천800여명에 이른다.

중증 환자 의료 시설에 입원하는 환자 70% 정도가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라고 한다.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이에 대해 반대하는 야당도 없다. 다만 더 신속한 조치 및 의료진에게 필요한 기기 및 물품을 전달하는 데는 많이 늦었다고 본다.

페르도 산체스 총리의 경우 스페인 현 상황만이 아니라 가족 상황도 좋지 않다.

페드로 산체스의 모친 마그달레나 페레스 카스테혼 (Magdalena Pérez-Castejón)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Hospital de Puerta de Hierro에 입원 중이며 장인어른인 사비니아노 고메스 (Sabiniano Gómez)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https://www.europapress.es/chance/gente/noticia-pedro-sanchez-madre-suegro-ingresados-dar-positivo-coronavirus-20200322150559.html

Pedro Sánchez, su madre y su suegro ingresados tras dar positivo de coronavirus

   Parece que el coronavirus ha afectado con dureza a la clase política, pero con especial...

www.europapress.es

페드로 산체스 모친도 페르도 산체스 와이프와 같이 여성의 날 (8M)의 집회에 참석을 했었다.

페드로 산체스도 방금 전 기자들의 질문을 약간 회피하면서도 이를 인정하면서 긴급 발표를 마무리했다.

오늘 대사관에서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도 유학생으로 고생 좀 했었는데 휴가 전에 그들의 고심을 이해하기 때문에 더운 마드리드 여름 날씨에도 양복을 챙겨 입었다.

여름에 양복 입는 것을 싫어하는 마덕리가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워낙 급하게 대사관에 제의를 했었고 담당 영사님이 번개 미팅처럼 2주 전에 계획안을 짜시고 1주일 전에 3일 만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꽉 차서 더는 홍보도 할 수 없었다.

그런 면에서 정말 많이 뿌듯했다.

원래 학생들이 가장 타지에서 고생이 많기 때문이다.

영사님이 설명회 개회사와 안내를 해 주시고 바로 발표를 해야 했다.

더운 날씨에도 다들 열심히 들어 주셔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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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체류 연장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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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거의 1시간.

그리고 설명회 끝나고 개별적으로 질의가 있었다.

그래서 2시간 동안 계속 앵무새처럼 조잘 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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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학생들이 체류 연장과 귀국 허가서에 대해 도움이 되는 안내를 받았던 것 같다.

자신들이 다 아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짚어 넘어가야 하는 사항들이 꽤 많아서 열심히 노트함.

정말 체류 연장에 어떠한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프레젠테이션이 거의 80장이라 중요 사항 몇 장을 밑에 적어본다.

그리고 다들 이민청의 해석을 보시라... 가장 놀랄만한 부분.

다음에는 레그레소에 대해서 업데이트된 뉴스와 수속 방법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 다들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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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번 사전 조사를 하고 여러분들께 유학생을 위한 체류 연장 수속, 레그레소, 거주 허가로 변경 수속, 신분증/지문 수속 등에 대한 설명회에 대해 알려드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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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걱정을 잘 이해해 주셨던 대사관 관계자분들이 장소와 설명회 기회를 제공해 주셨고 너무 번개 스타일로 요청을 드리는 바람에 1주일 사이에 이런 행사 준비를 해 주신 영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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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월요일 저녁에 공식적으로 공고가 올라갔고 참가자 신청 접수가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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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을 일요일 6.23일까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등록 인원이 많은 관계로 조기 마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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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금요일 6.21일 오후 2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고 그전에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도 있으니 아직 신청하시지 않은 분들은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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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성원에 정말 감격스럽네요. 다만 장소상 더 많은 인원이 입장할 수 없다고 해서 6.21일 조기 마감될 예정이니 꼭 이를 숙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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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양해 바라며 제가 추후 또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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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성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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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방학 전에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너무 졸라서 아주 급하게 준비를 해 주신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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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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