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사관에서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도 유학생으로 고생 좀 했었는데 휴가 전에 그들의 고심을 이해하기 때문에 더운 마드리드 여름 날씨에도 양복을 챙겨 입었다.
여름에 양복 입는 것을 싫어하는 마덕리가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워낙 급하게 대사관에 제의를 했었고 담당 영사님이 번개 미팅처럼 2주 전에 계획안을 짜시고 1주일 전에 3일 만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꽉 차서 더는 홍보도 할 수 없었다.
그런 면에서 정말 많이 뿌듯했다.
원래 학생들이 가장 타지에서 고생이 많기 때문이다.
영사님이 설명회 개회사와 안내를 해 주시고 바로 발표를 해야 했다.
더운 날씨에도 다들 열심히 들어 주셔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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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체류 연장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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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거의 1시간.
그리고 설명회 끝나고 개별적으로 질의가 있었다.
그래서 2시간 동안 계속 앵무새처럼 조잘 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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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학생들이 체류 연장과 귀국 허가서에 대해 도움이 되는 안내를 받았던 것 같다.
자신들이 다 아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짚어 넘어가야 하는 사항들이 꽤 많아서 열심히 노트함.
정말 체류 연장에 어떠한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프레젠테이션이 거의 80장이라 중요 사항 몇 장을 밑에 적어본다.
그리고 다들 이민청의 해석을 보시라... 가장 놀랄만한 부분.
다음에는 레그레소에 대해서 업데이트된 뉴스와 수속 방법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 다들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