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화) Sánchez 총리는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을 풀면서 4단계 봉쇄 조치 완화 계획 발표했고 어제 5.2일부터 어른들도 운동 및 산책을 할 수 있었다.

5.4일부터 봉쇄 완화 조치를 실시하며, 총 4단계( 0단계(준비), 1단계(초기), 2단계(중기), 3단계(말기))로 나누어 점진적으로 완화 조치를 확대하여 빠르면 6월 말에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 예정이다.

스페인 원문은 이미 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https://lexima.blog.me/221936677608

 

스페인 4단계 이동 제한 조치 완화 그리고 뉴노멀 NUEVA NORMALIDAD

어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오는 6월 말까지 4단계에 걸쳐 자국 경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히고 기자...

blog.naver.com

다만 스페인 정부가 준비한 표를 올렸는데 서어로 되어 있어 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므로 직원에게 특별히 요청해 번역본을 준비했다. oo이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 4단계의 활동 영역과 가능한 활동에 대해 나열되어 있다.

 

 

 

자료: IMALEGAL

*추가 변경되는 사항들이 꽤 있음. 1단계에서 개인 차량에 가족 전원 탑승 가능. 10명 이내의 모임은 허용. 30%에서 50% 식당 좌석 이용 가능성에 대해 교정 지침 발표 등.

 

위의 조치도 계속 변경되고 있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매장에서 손님을 30% 수준의 테이블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도 50%로 조정이 되었으며 사회적 만남이 불가능하다고 하다가 지금은 10명 미만의 경우 모임이 4.10일부터 허용된다고 한다.

 

따라서 지침이 아주 잘 준비되어 있지 않고 계속 유동성 있게 변경되고 있다.

 

스페인 현지인들도 잘 이해 못 하는 표이기 때문에 잘 읽어 보시고 이번 완화 조치 단계를 잘 이해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스페인 마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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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초유의 결정을 발표했다.

 

이미 스페인 전역에서 기본 생활 영위 목적 외의 이동이나 활동 등은 대부분 금지되었었지만 필수불가결한 경우에만 통행이 가능했었다.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란?

 

- 생필품·의약품 구입, 병원·은행 업무, 출퇴근, 노약자 지원, 불가항력적인 사유의 외출만 가능

- 장애인, 노약자 외에는 혼자만(individualmente) 통행 가능(차량 및 도보 이동 모두 적용)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출퇴근이었다. 재택근무를 권고했지만 불가능한 업무의 경우 출퇴근이 허용되었었다.

 

 

여기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경우 건설업 및 오피스에서 해야 하는 업무 등이었는데 콜센터나 일부 회사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출퇴근이라는 사유로 회사에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사회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이쪽 업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약간 눈감아 주는 상황이었다.

 

다만 오늘 총 78.797명의 감염자, 6531명의 사망, 퇴원한 분들의 숫자는 14709명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사망자 숫자가 아주 높은 추세이다.

 

이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므로 페드로 산체스는 끝까지 출퇴근을 고집했었지만 스페인 전체에 필수불가결한 업무가 아닐 시 내일 3.30일부터 4월 9일까지 외출 금지를 선포하고 모든 노동자들은 유급 휴직 (permiso retribuido)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유급 휴가 (vacaciones remuneradas)와 다른 유급 휴직은 올 스톱된 스페인 경제 때문에 고용자는 월급을 주고 대신 직원이 금년 안에 이 휴직 기간을 일로서 충당해야 하는 것이다. 휴가는 법적으로 쥐어진 권한이니까 휴가는 계속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유급 휴직은 추후 이를 계산해 그 기간을 추가로 일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해석이 된다. 어떤 직원은 8시간 대신 추가로 일을 해 이를 연말까지 회사에 반납을 하거나 자유롭게 휴가 기간에서 뺀다든지... 아직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현재 회사는 월급을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노동자를 위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예 이 급여를 국가에서 충당해 주지 그렇게 하지 않고 얌체처럼 유급 휴직이라는 것을 발표하고 모든 경제를 올 스톱 시키면서 스페인 경제를 겨울잠에 들게 하고 있다. 동면 (hibernacion)이라고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표현하고 있다.

 

 

엘 문도는 이런 경제에 빗장을 잠그는 것이 현재 합리적인 결정이며 정부를 자극하지 말라는 정부 입장을 보도했다.

 

 

이런 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4월 부활절을 생각하는 스페인 현지인들의 대거 탈출이라든지 아니면 부활절 때 이동 제한을 어길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제압해 더 이상의 감염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다.

 

문제는 여성의 날 및 기타 행사를 허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한 정부가 지금 와서 이런 결정을 국민들과 협상이나 미리 힌트도 주지 않고 발표한 것이 문제가 되고 이미 국민들은 총리의 대국민 성명이 지루한지 보지도 듣지도 않고 있다.

 

스페인 국민들은 정부가 조달하지 못하는 물자를 모금 운동과 개인적으로 제조해 병원 및 의료진에게 기부하고 있다.

 

아파트에 간호사가 살면 그 간호사 문 앞에 힘을 내라고 쪽지를 붙여 주고 편지를 쓰는 할머니들도 많다.

 

스페인 국민들은 자택 감금된 상황이지만 SNS를 통해 활발하게 의료진, 경찰, 민경대, 마트 직원들, 유통업계 운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실 스페인에서 감염자 숫자는 줄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는 시점이다. 워낙 노인들이 많았던 스페인은 장수 국가였고 그러다 보니 위험한 세대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전쟁에서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염이 줄어들면 어느 정도 방어가 될 것이며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전쟁에서도 약간 승산이 있을 수 있다.

 

스페인은 정부가 잘 이끌어서 이번 사태를 마무리할 것 같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단합해 배를 밀고 가서 해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뉴스에 독일 Hasse 주의 경제부 장관이 사망했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압박에 대한 자살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자살하는 정치인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이 틀려도 이에 대한 뉘우침이 없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일부터 필수불가결한 업무가 아닌 경우 출퇴근 불가능하다. 재택근무만이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자.

 

 

Posted by 스페인 마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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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비상사태 선포도 1주일이 넘었고 이동 제한은 계속 진행 중인데 이동 제한을 위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 정신이 없는 분들이 어느 국가에나 있기 때문에 카탈루냐 자치주는 3.23일 월요일부터 이동을 하려면 자기 진술서(Certificado Autorresponsable)'를 소지하고 이동 및 외출할 것을 안내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총 영사관에서는 이에 대해 카탈루냐 자치주 정부가 준비한 양식 및 내용을 설명하는 문서를 공지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카탈루냐의 주 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공지사항을 참고 바랍니다.

 

http://overseas.mofa.go.kr/es-barcelona-ko/brd/m_21159/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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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드리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일부터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시행이 바로 되지 않아도 이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엘 파이스 기사입니다.

 

 

 

사실 진술서 양식은 따로 없습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타 지역에서도 이런 조치가 발생하면 종이에 직접 내용을 써 나가도 되지만 스페인어가 어려우신 분들도 있고 양식이 있으면 바로 개인 정보 적고 사유에 x 마크하고 출발지와 목적지 등을 기재할 수 있으므로 제가 시간을 내어 양식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서류가 스페인에서 비상사태 때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지역 제한이 없고 스페인어는 카탈루냐에서도 인정해야 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이 서류를 제출하셔도 됩니다.

 

외출할 때마다 프린트해 사용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제한 위반 시 벌금이 100유로부터 몇만 유로까지도 부과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100유로에서 300유로 정도이지만 이동 제한 사항에 따라 몇십만 유로의 벌금도 받을 수 있고 공무수행 방해는 징역 형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포되는 일이 없으시려면 항상 신분증 (거주증, 여권 등)을 지참하시고 주소 변경된 분들은 엠빠드로나미엔또를 지참하세요. 또 지금 올리는 진술서를 지참하셨다가 경찰이 요구 시 주시면 됩니다. 이 서류는 추후 경찰 측에서 이동 제한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국 시에도 이 서류를 2장 정도 준비하세요. 이동 중 경찰이 하나 요구할 수 있고 공항에서도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진술서에 사유로 귀국도 추가해 놓았습니다.

 

마드리드 및 전 스페인 지역 (카탈루냐도 포함)에서 사용 가능한 진술서 양식. 

 

Declaración responsable de desplazamiento 이동 관련 진술서.pdf
0.15MB

주 카탈루냐 자치주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올려 놓은 양식 (카탈란어)

 

카탈루냐주 자기진술서 양식.pdf
0.42MB

 

그리고 제가 작성한 양식은 그냥 양식입니다. 그냥 손글씨로 주요 내용만 적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Posted by 스페인 마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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