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새로운 시작의 스타트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마덕리 이방인이라는 블로그명으로 네이버에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오래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갈망 또는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마덕리 이방인의 프리즘이라는 블로그는 계속 운영하겠지만 이미 3년전부터 시작해 1600개가 넘는 포스팅이 넘었는데 포스팅이 워낙 많아서 정리하고도 힘들고 처음에는 많은 정보를 올렸었지만 지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대한 생활과 스페인 뉴스 및 요리 등을 중심적으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이웃들이 있고 네이버 블로그에 충실한 상황이지만 티스토리에 대한 열망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다이나믹하고 또 다른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블로그를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 살아온지도 벌써 15년. 긴 세월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12년 있었고 아르헨티나로 이민 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13년을 살았었죠.


아시아, 아메리카와 유럽 대륙을 떠돌면서 유랑민처럼 살았지만 현재 마드리드에서의 여행객이 아닌 생활인으로서 살고 있습니다.


왜 마덕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마덕리라는 단어는 저에게도 생소한 단어 였어요. 어떤 분이 제 블로그를 보시고 네이버 카페에서 다른 분에게 마덕리 변호사에게 연락해 보라는 덧글에서 명감을 얻었는데요.


그때 "마덕리"라는 단어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2012년 중순이었죠. 이렇게 제게 마덕리라고 하신 분은 저와 한번도 만난적도 없으신 분이었는데요. 

또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베인가에서도 저를 "마덕리"라고 표현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마덕리는 팬터지한 이름이지만 마드리드를 줄인 단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인들이 마드리드가 외국 단어라 이를 꼭 한자로 병행하다 사용해서 마드리드를 马德里로 바꾸어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평창과 정선읍 사이에 마덕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마을의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마덕리가 마덕 (마드리드 Madrid)의 리 (Lee)로서의 secondary meaning (이차적 의미)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그래서 그런지 마덕리라는 단어가 친숙하고 편하게 되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입문하는 병아리이지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의 여행의 낭만과 즐거움이 아닌 마드리드 고참으로서 생활을 보여드리는 그런 포스팅으로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덕리 생활인의 블로그는 이렇게 시작하고 진행중입니다. 


Posted by 스페인 마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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